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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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용 녹청자 명장 외국인들에게 경서동 녹청자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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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갑용 녹청자 명장 외국인들에게 경서동 녹청자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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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공예 녹청자 명장인 도연 김갑용 도예가가 거주 외국인들에게 물레 및 녹청자를 만드는 시연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녹청자 단송>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17일까지 글로벌센터에서 3차에 걸쳐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경서 녹청자 도예 강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인천 공예 2호 명장이자 한국 전통 공예 녹청자 명장인 도연 김갑용 도예가가 강의를 맡아 외국인들에게 도자기 역사를 알리고 이들과 함께 녹청자를 만드는 체험도 해보게 했다. 

 

이번 도자기 강좌는 인천경제청이 외국인들에게 인천의 대표적인 국가 사적 211호 문화유산이기도 한 경서동 녹청자를 소개하고, 직접 도자기를 빚는 특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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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에게 녹청자만들기와 물레체험을 알려주고 있다./사진제공=녹청자 단송>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참가자 20()을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모두 25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모집에 신청자가 70명이 넘었을 정도로 녹청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거칠고 투박한 녹청자의 오묘한 색깔과 질감이 그 어떤 도자기보다 서민적이며,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며 발로 물레를 돌려보는 체험도 재미있었고, 자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이 깊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송금주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 체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정주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의 강좌 및 행사들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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