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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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에서 수상안전 교육사업 ‘Swim to Survive’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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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에서 수상안전 교육사업 ‘Swim to Survive’ 출범

고양시∙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 등 5개 기관과 MOU 체결

<사진제공 = 원마운트>

 원마운트가 청소년 수상 안전 교육사업 ‘Swim to Survive’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하고, 시범 교육을 선보였다.

 ‘Swim to Survive’는 캐나다, 호주 등 수상 안전 교육 선진국에서 청소년들의 익사예방과 수상안전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워터파크 시설을 활용한 체험식 수상안전 교육사업으로는 원마운트에서 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원마운트는 이날 시범 교육에 앞서 고양시, 고양교육지원청,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LSK∙Lifeaving Society Korea),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고양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원마운트 실내 워터파크에서 진행된 수상안전 시범 교육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5개 관계 기관의 수장 및 고양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Swim to Survive’의 차별성은 기존 영범 중심의 수영 교육과 달리 익사 상황에서 개인의 힘으로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실질적 능력을 키운다는 데 있다. 따라서 이날 교육도 ▲안전한 입퇴수 ▲구명조끼 착용 및 비상 시 탈출법 ▲기초 응급처치법 ▲구명환, 던짐줄 사용법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Swim to Survive’ 교육의 출범을 기틀 삼아 원마운트는 앞으로 수상 안전 전문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계속해나가겠다는 포부다. 원마운트 석준호 대표이사는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한 사회안전 교육 프로그램 론칭에 원마운트가 아시아 최초로 참여한 만큼, 관계 기관들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 생명보호 및 익사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호주의 경우 ‘Swim to Survive’는 지난 30여 년 동안 약 75%의 익사 예방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세월호 사건 이후 수상 안전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체험식 수상 안전 교육사업의 시작은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Swim to Survive’는 향후 LSK의 주관 아래 안전 교육이 실시된다. LSK는 1981년 영국에서 창설된 비영리기관으로, 익사예방과 응급처치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는 연구 기관이다. 세계 70여 개 국이 가맹중인 국제인명구조 연맹 ILS(International Lifesaving Federation)의 주도 기관으로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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