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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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500m 메달 획득 실패…4위 "2연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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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500m 메달 획득 실패…4위 "2연패 무산"


 모태범 선수.(사진제공 : SBS 중계 캡쳐)


 모태범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서 1, 2차 합계 69초68로 4위에 머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드 아레나서 진행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서 모태범(25·대한항공)선수는 1, 2차 34초84로 합계 69.68을 기록해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랭킹 1위인 모태범은 경기 전부터 대한민국의 첫 메달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경기 진행전 네덜란드의 미셀 뮬더 선수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1차 레이스서 모태범은 일본의 가토 조지와 함께 경기를 펼쳐 34초84의 기록으로 당시 4위에 랭크됐다.
 
 이후 펼쳐진 2차 레이스서도 34초84를 기록하며 합계 69초68로, 당시 20조 경기가 진행되지 않아 3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20조의 얀 스메켄스 선수의 선전으로 최종결과 1위 미셸 뮬더(네덜란드), 2위 얀 스메켄스(네덜란드), 3위 로날드 뮬더(네덜란드)에 이어 모태범 선수는 4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금, 은, 동 싹쓸이에 이어 500m서도 1-3위를 모두 차지해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날 호주의 다니엘 그레이그 선수와 스테판 흐로타이스 선수가 경기중 넘어졌으나 승부와 관계없이 끝까지 완주해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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