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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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새마을부녀회,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수거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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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하동군새마을부녀회,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수거 경진대회

13개 전 읍·면 재활용 가능한 옷 일제 수거해 환경보호에 앞장서

하동군새마을부녀회,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수거 경진대회

 

하동군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1일 적량면 공설운동장에서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 30여 명과 함께 ‘헌 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헌 옷 모으기 경진대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해 장롱에 잠자고 있는 의류를 모으는 대회로, 지구를 살리는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실천을 위해 새마을단체의 주도로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옷은 한곳에 모아 수거업체를 통해 매각되고 그 수익금은 해마다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참여자들은 이날 헌 옷 20t을 수거해 환경오염 예방과 순환 경제에 기여했으며, 자원재활용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군민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성과 촉진을 위해 우수지역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헌 옷 모으기 활동을 지속해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재활용을 통한 쓰레기 감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영숙 회장은 “하나는 쉽게 부러지지만 여러 개는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여럿이 모이면 큰 산을 이룰 수 있기에 하동군새마을부녀회는 헌 옷 모으기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큰 힘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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