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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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중소기업육성자금 3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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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중소기업육성자금 32억 지원

관내 유망 중소기업,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에 우선 지원


서초구청 로고.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내수부진과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융자규모는 모두 32억원으로 당초 17억원에 기금수입 증가를 통해 12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서초구에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나 서초구에 주사무소(본점)를 둔 중소기업 중 정부 유망 중소기업 선정 업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많은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단, 휴·폐업중인 업체, 융자지원을 받아 상환중이거나 상환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업체, 지방세, 과태료 체납업체는 제외된다.

 융자는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연리 3.0%(고정금리),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를 원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기타 증빙서류 등과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서초구청 기업환경과로 신청하면 된다.

 융자 지원 대상 기업은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말에 선정될 예정이며 업체가 확정되면 우리은행(서초구청지점)에서 보증·담보심사를 거쳐 직접 지원한다.

 서초구는 지난 1993년부터 309개 업체에 총 369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지원규모도 33억원(2010년), 35억원(2011년), 38억원(2012년), 38억7000만원(2013년)으로 해마다 늘려왔다. 올해는 상반기 32억원, 하반기 16억원(예정), 총 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며 많은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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