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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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고액연봉 신화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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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고액연봉 신화를 쓴다.

뿌리산업, 신소재응용기술의 진화


 28일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강희상 학장(왼쪽)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취업현장을 방문해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우리 민족의 금속재 가공 기술에 대한 역사는 성덕대왕신종, 석굴암의 본존불의 예술적 진화를 거쳐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까지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고대사회에서 사냥도구로 사용되던 금속은 농경사회로 접어들면서 생산력을 좌우하는 필수 도구가 됐으며 무기로 제작돼 전쟁의 승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됐다.

 금속류 가공 기술은 중세 산업혁명 이후 한 나라의 경제와 부를 좌우하는 주요 기간산업으로 발전했다.

 대한민국이 지난 1960년대 보릿고개를 이기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계기도 1970년대 포항제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순도의 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수입에 의존해 왔던 각종 산업용 부품 및 건설용 자재와 조선, 자동차, 군수산업에 이르기까지 철강산업은 모든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은 기계·금속·전기·용접 등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 직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강희상)의 신소재응용학과는 금속재료에 대한 신소재 이론 및 기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금속제품을 구상 설계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한 모델링실습 등 첨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년간의 집중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전통 뿌리산업 분야인 제철 제강분야는 물론 정밀특수주조, 열처리 박막기술, 금속재료시험 및 평가, 비파괴검사 등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 기업체에 취업한다.



 28일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신소재응용과 학생이 3차원 조형기와 모델링기계를 이용해 실습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신소재응용학과 졸업생의 연봉은 대부분이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국내 대졸 평균임금을 훨씬 상회하는 고액연봉이다. 

 신소재응용학과는 대부분 기업체와 맞춤식 교육협약을 통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인천에서 고등학교을 졸업하고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한 김모군(26)과 J전문대 표면처리과를 졸업하고 청년실업상태로 있던 이정환군(29)은 금속재료기능사, 주조기능사, 열처리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충남당진에 소재한 현대제철 계열 대영테크(주)에 입사했다.

 초봉이 3600만원에 이른다.

 또 지방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취업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입학했던 신휘군(28)은 포스코 광양제철에 취업해 4500만원 고액연봉의 신화를 이루었다.

 청년고용율 39.7%시대, 학력보다는 실력과 능력으로 화려한 스펙보다는 기술로 승부하면 평생직장과 고액연봉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올해 국비 무료 신입생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남인천캠퍼스 교학팀(032-450-0310)이나 홈페이지(namincheon.kopo.ac.kr)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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