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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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차 공공기관 유치 ‘정조준’…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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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2차 공공기관 유치 ‘정조준’…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추진

정부의 이전 계획 발표에 앞서 유치 대상선정 등 선제적 대응

영주시, 2차 공공기관 유치 ‘정조준’…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추진

 

경북 영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이행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영수 경제산업국장의 주재로 영주시의회 의원 및 관련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재)경북연구원의 추진현황 및 계획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관한 계획 발표에 앞서,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 및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과제는 △현황 분석 △유치대상 공공기관 및 입지 선정 △영주시 이전을 위한 당위성 논리 개발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공공기관 지원 조례 제정 △유치대상 공공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이다.

시는 지역 특성 및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유치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대상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영수 경제산업국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영주시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방안”이라며, “중앙정부의 정책 발표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가 원칙인 사안으로서, 인구감소도시 등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한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영주시는 35개 시군과 함께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 기자회견,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 비혁신·인구감소도시 공동대응 및 총궐기대회 참여 등 지역 역차별 해소를 위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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