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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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장선숙, 김영희씨가 선보인‘연잎 찐 보리굴비 한상차림’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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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동구,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장선숙, 김영희씨가 선보인‘연잎 찐 보리굴비 한상차림’대상 수상

총 상금 890만원, 10개 팀 선정

대구 동구청 전경

 

대구 동구청이 주최한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대상은 ‘연잎 찐 보리굴비 한상차림’의 장선숙, 김영희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근을 이용했는데 연잎과 보리굴비가 어우러진 건강한 밥상으로 주메뉴, 사이드 메뉴, 디저트가 어우러진 한상차림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장선숙씨는 “첫 출전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동구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개발로 동구의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은 상금으로 300만원이 수여되고, 향후에는 수상작들 중 개발된 레시피를 희망업소에 접목하여 상품화 추진할 계획이다.

금상은 ‘MZ세대를 위한 미나리 삼겹살’을 선보인 박성환, 김민호씨가 은상은 ‘연근 토종 닭볶음탕’의 김지훈, 김성훈씨와 ‘미(美)미솥밥’의 안혜선, 안태영씨가 받았다. 동상은 ‘오리국수 한상’의 이동범, 김영서씨와 ‘오향으로 브레이징 한 삼겹살과 미나리 피클,미나리 오일’의 고영일,조석호씨, ‘크리스피 삼겹살 토르텔리니와 미나리페스토’의 ‘임소영’씨가 장려상으로는 ‘상큼하게 치킨 좀 밀계’의 김용우, 이종율씨와 ‘오색초계탕’의 최승윤, 조은희씨, ‘연근 오리 스테이크’의 박수현씨가 받았다.

‘동구의 숨은 미식(美食)! 따뜻한 밥한끼 어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닭요리, 미나리삼겹살, 산채요리, 오리요리, 연근요리 등 동구 5미(味)를 활용하여 차린 한상차림으로 대결을 펼쳤다.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창작요리를 선보였으며, 특히 동구 5미(味)를 이용하여 오리국수 한상, 오색초계탕, 연근 스테이크 등 참가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경북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신청했다. '명산가', '백림정' 등 동구의 맛집 대표도 의욕적으로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한편,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요리를 좋아하는 친구가 함께 참가하여 추억을 만들고 대회를 즐기는 식문화 페스티벌의 현장이 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동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참가자들의 요리가 앞으로 동구 식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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