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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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중기부 보증사업 전국 평가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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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 중기부 보증사업 전국 평가 1위 차지

부산신보, 최하위(17위) 기관 대비 재보증료율 절감과 법정의무 출연금의 30% 추가 배정으로 50억 원 상당 재원확보 효과

부산시청사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평가'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최원용)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평가'의 주요 평가항목으로 보증목표달성도, 재정건전성, 정책 이행도, 부실 관리 노력, 보증사업 효율화 노력 등 9개 항목을 정량과 정성 평가했으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은 2021년에 ▲취약계층(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지원 강화, ▲채권관리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기관) 수상, ▲BNK부산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등으로부터 민간부문 출연금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구체적인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2021년 5월에 BNK부산은행의 50억 원 출연하고 부산시가 이차보전(0.8%~무이자)을 통해 '소상공인 3무(無신용, 無한도, 無이자) 특별자금' 1,0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 자금이 조기에 소진되자 2021년 12월에 부산시가 긴급 100억 원을 출연하여 2,000억 원 규모의 3무(無) 플러스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등 더 이상 대출을 받기 힘든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버팀목이 됐다.

또한, 2021년 4월에는 민관 상생협력자금 50억 원(부산시 10억 원, 대우조선해양(주) 25억 원, BNK부산은행 15억 원) 출연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3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종 중소기업에 긴급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는 등 부산 주력산업 위기 극복과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하위(17위) 기관 대비 재보증료 절감과 법정의무 출연금의 30%를 추가로 배정받아, 50억 원 상당의 재원확보 효과가 있다.

한편,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공적보증제도를 통해 보증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8만 4,387개 부산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조 988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서울시 다음으로 많은 자금을 공급하는 등 부산 서민경제의 버팀목으로 소임을 다 하고 있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도 어느 때보다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시기에 부산시와 함께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자로서 지역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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