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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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우리동네 지키는 안전지킴이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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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서초구, 우리동네 지키는 안전지킴이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 실시

22일 주민대상으로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에서 ‘우리 가족을 지키는 호신술 교육’도 열려

2023년 실시한 호신술 교육 사진

 

서울 서초구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초구의 안전지킴이인 ‘서초 불법촬영 보안관’ 및 ‘안전귀가 반딧불이’ 대원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다.

‘서초 불법촬영 보안관’은 총 20명의 대원이 서초구 내 공중·민간개방화장실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서초구의 대표적인 여성안심사업이다. ‘안전귀가 반딧불이’는 심야시간 여성 및 청소년 귀가시 동행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대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최대규모인 50명으로 운영중이다.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이상동기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서초구는 호신술 교육 대상을 기존 ‘안전귀가 반딧불이’에서 올해 ‘서초 불법촬영 보안관’까지 확대했다.

교육내용은 ‘손목 잡혔을 때와 몸으로 깔렸을 때 탈출법’, ‘상대를 넘어뜨리고 제압하는 방법’ 등 실제상황에서 사용가능한 자기방어 기술 및 기초호신술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원들이 자기방어와 행동훈련으로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원교육 외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호신술 교육도 마련했다. 오는 22일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에서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을 지키는 호신술 교육’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했던 반딧불이 대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 중 한 대원은 “실습을 위주로 한 호신술 교육을 통해 주민뿐만 아니라 나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심리적 안정감이 생겼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서초구는 촘촘한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스토킹 피해 우려 구민대상으로 비상호출 수단을 지원하는 ‘서리풀 안심버튼’ ▲1인가구 밀집지역과 안전취약지역 등을 순찰하는 ‘서리풀 수호천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서초구는 2021년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선정, 2026년까지 그 자격을 유지할 예정이며 지난해 평가에서는 A등급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다양한 주민안심사업 추진으로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리는 환경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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