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의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 및 정수시설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에서는 강릉 오봉댐 유역 3지점, 평창 신대관령저수지(올림픽 식수댐) 유역 7지점 및 정수장 4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형숙박시설 등 조사 범위를 확대하여 수질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수원수 등 95건에 대해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활환경기준 유기물농도 ‘매우좋음(Ia)’수준,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59항목) ‘적합’판정, 호소 냄새물질(지오스민, 2-MIB) 불검출~6 ng/L 수준으로 ‘안전’, 냄새물질 및 독성물질을 유발하는 유해남조류 ‘미출현’으로 개최지역의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순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수원 수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의 수인성 감염병 예방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