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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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화재알림경보기 인명피해 저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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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순천소방서 ‘화재알림경보기 인명피해 저감’ 효과 입증

지난 3월 모텔화재 우수사례 소개해

 

순천소방서 ‘화재알림경보기 인명피해 저감’ 효과 입증.JPEG

 

 

 순천소방서는(서장 하수철)는 최근 주택에 소화기, 화재알림경보기 설치 후 화재피해를 예방 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3월 26일에는 오전 12시쯤 조곡동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리를 듣고 투숙객을 대피시킨 후 모텔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 감지기가 모텔에 투숙중인 25명의 인명을 살린 셈이다.

 

 일찍 도입을 시작한 외국에서도 인명피해 저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특히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으로 화재를 알려주는 화재알림감지기 설치율이 높을수록 저감효과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구례군은 작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와 화재알림경보기를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등)에 무료 보급을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도 확대 보급한다는것.

 

 그밖에 일반계층 주택에는 소화기와 화재알림경보기의 필요성을 알려 자발적인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에게 홍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주택용 화재경보기의 효과가 여실히 입증된 만큼, 순천소방서는 다양한 매체와 캠페인을 통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자발적 설치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부담되는 가격이 아닌 만큼 주민분들께서도 반드시 구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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