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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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 ‘국회의원보다 피해 주민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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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소병철 의원 ‘국회의원보다 피해 주민이 먼저’

소병철 의원 ‘국회의원보다 피해 주민이 먼저’

 

- 수공 측 “국회 방문 설명하겠다” 제안에 대해 소 의원, “순천시민 의견수렴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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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사위)은 최근 연이어 법사위에서 감사원장에게 한국수자원공사 및 환경부에 대해 이번 수해 원인인 방류량 조절 등 책임을 규명해줄 것을 감사 청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수자원공사 측이 국회에 방문설명을 하겠다고 하자 “국회에 와서 설명하기 전에 현장에 먼저 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의 의견부터 청취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순천시의회부터 찾아가 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소 의원은 순천의 도•시의원들에게 수자원공사 측의 설명을 들어보고 피해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시의회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의 최등호 영산강‧섬진강 유역본부장 등은 최근 순천시의회를 방문해 이번 홍수피해와 관련한 현황을 청취하고 그 경위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도•시의원들을 통해 피해지역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기로 했다.

소병철 의원은 “수해가 발생한 다음 날인 10일 순천을 찾아 직접 살펴본 현장은 실로 처참했으며 그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수자원공사는 수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노력보다는 실책을 반성하고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뒷받침하고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에 상륙하며 따라 대비책을 강구하고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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