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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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천연물 연구센터-순천시 별량면 소재 영농법인, 고들빼기로 만든 화장품 기술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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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천연물 연구센터-순천시 별량면 소재 영농법인, 고들빼기로 만든 화장품 기술이전 협약

  순천대 천연물 연구센터-순천시 별량면 소재 영농법인, 고들빼기로 만든 

화장품 기술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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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조 (재)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장(오른쪽)과 유성진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 화장품 기술이전 협약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고들빼기로 김치만 담가 먹어야된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다양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그 연구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남 순천시 별량면 개랭이 마을 인근 들판에서 채취한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추출물 등이 함유된 화장품이 1년여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재)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센터장 장동조)와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대표 유성진)는 지난 20일 순천대학교 개발연구센터에서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특허출원:10-2019-0053297)에 대한 화장품을 1년6개월간의 연구를통한 맞춤형 기술이전 협약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 출연연구기관인 순천대 개발연구센터에서 고들빼기 유용성분을 추출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성공한 사례로 개발된 화장품은 순수 천연물 제품이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고들빼기 화장품 기술개발 정보를 고들빼기 영농조합에 이관하고 이관받은 영농조합은 빠른 시일내 제품 생산과 유통망 구축에 노력해야된다.

순천대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NADICA 멀티케어 2종세트로 순천 개랭이마을에 자생하는 고들빼기에서 유용성분을 함유하는 추출물로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어 “이렇게 만들어진 고들빼기 추출물은 염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지친 피부의 스트레스 완화 및 진정에 도움을 주며, 피부톤을 밝게 하고 수분공급을 통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고들빼기 영농조합 법인 유성진 대표는 “고들빼기 김치로 농가소득을 올리기에는 한 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끊임없는 도전 끝에 나온 결과물로 이제는 고들빼기 김치를 넘어 신제품 개발 등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 하고 전세계에 고들빼기를 알리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 대표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의 구성은 NADICA 고들 공농축 퓨어 세럼과 NADICA 고들 멀티케어 에멀젼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능성으로 미백과 주름 이중기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자연의 보고 순천에 자생하는 고들빼기 추출물을 이용하여 만든 NADICA 멀티케어 2종 세트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강조했다.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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