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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평화기금 담당자 사칭 ‘사기미수’ 사건 광주지법 순천지원서 재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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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UN 세계평화기금 담당자 사칭 ‘사기미수’ 사건 광주지법 순천지원서 재판 열려

 

 

 

UN 세계평화기금 담당자 사칭 사기미수사건 광주지법 순천지원서 재판 열려

 - 일당 3명 중 1명 불구속기소, 1명 구속 수사중 -

 

 UN 세계평화기금 담당자를 사칭해 거금을 뜯어 내려한 사기단 재판이 광주지법 순천지청

에서 열렸다.

 이둘은 같은 교회 교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첫 재판이 진행됐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단독(허정룡 부장판사)은 지난 13사기미수협의로 기소된 순천S교회 집사 황 모(61)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고 검찰 측, 피고인 측과 앞으로 진행될 재판 진행절차 등에 대해 논의 했다는 것,

 황씨는 20181월 같은 교회 장로 박모(68)씨에게 접근해 자신을 UN 세계평화기금 업무담당자로 속이고 수석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주겠다며 10억 원을 요구한 협의(사기미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날 황 씨는 변호인이 없는 상태로 혼자 재판에 출석 하였으며 기본적인 질문사항에 대해 답변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 씨는 한국 유엔평화기금 지원 총 화장이라고 한 신 모씨와 함께 500억 원까지 도움을 줄수 있다며 10억 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협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함께 범행에 가담한 신 씨가 연락아 끊어지자 또 다른 공범으로 유 모씨를 끌어들여 박 씨를 속이기 위한 확인서를 건 낸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 씨는 인적사항 불상으로 가소중지 상태다.

 이 사건을 고소한 박 씨에 따르면 처음에는 10억 원을 5억 원 수표 2장으로 준비하라고 한 후 시킨대로 하자 다시 5억 원 수표를 1억 원 짜리 10장으로 갖고 오라고 했다황 씨 등에게 서울에 있는 사무실 등을 보여 달라고 해도 차일피일 미루는 등 수상한 점이 계속되어 결국 돈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씨는 10억원을 준비하기 위해 1450만원을 사용하고, 서울을 오가면서 숙박비 등을 포함 2000여만원의 재산상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 황 씨는 생활고를 이유로 재판기일 연기를 요청 했으나 담당 판사는 변호인 선임계 제출을 요구 하면서 오는 922일로 다음 재판 기일을 확정했다.

 한편 공범인 유 씨는 또 다른 사건으로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으로 순천지청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과 공조 수사를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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