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기 500대와 감지기 500개 전달…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기증 -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최근 순천조례사회복지관에서 주택용소방시설 500세트를 순천소방서에 기증했다.
이번이 두 번째 기증이며, 현재까지 누적 1,000세트를 기증했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이르는 말로써 단독주택 등에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하는 시설이다.
순천소방서는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 등에 무상으로 주택용소방시설을 배부해왔다.
올해는 주택용소방시설 1,500세트를 장애인, 독거노인 가구에 보급하고 있다. 한 해 보급분의 30%를 후원받은 순천소방서는 추가보급분이 생긴 만큼 수급범위를 넓혀 기타 사회취약계층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은 주택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하나 생활여건 등으로 구비하지 못하여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이 많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연이은 기증에 감사드리며,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보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순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정책을 알게 되었다. 현대제철 사회공헌사업의 취지와 궤를 같이 한다고 판단하여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주택용소방시설 기증 외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없는 지 꼼꼼히 살펴 사회공헌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