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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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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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순천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다

순천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다

 - 완충저류시설 준공, 재생사업 추진 등 산단 SOC 확충 -

 

2. 순천일반산업단지 전경 및 완충저류시설.jpg

 

 순천시(시장 허석)는 순천일반산업단지의 완충저류시설, 재생사업 등 경쟁력강화 사업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순천일반산단은 지난 1986년 순천시 서면 선평리, 압곡리 일원 57696에 조성된 산업단지로, 1차 금속, 조립금속, 음료식품, 비금속 등 31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으며 근무인원도 천여 명에 달한다.

 지난 2016,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단 재정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토부, 환경부로부터 국비 1042천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794천만원으로 산업구조 재편 및 노후화된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위주의 업종을 신소재, 첨단산업, 지식산업 등 다양한 미래 유망산업을 유치할 수 있게 산업배치계획을 변경·고시하였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산업단지 내 공원 부지에 저류량 2,950톤 규모의 저류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저류시설 상부에는 족구장, 운동기구 설치 등 시민들의 편익 증진 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직접 흘러들어 가는 것을 예방하고, 화재나 폭발, 누출 사고 등으로 유해화학 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시설로,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면적 150이상이거나 특정 유해화학물질의 연간 제조·보관·저장·사용을 1천톤 이상 취급하는 등 환경부령에서 정하는 산업단지 또는 공업지역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은 화재폭발누출 등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며, 앞으로 지하 오수·우수관로, 도로, 주차장 개선 등 노후화된 순천일반산단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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