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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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사이 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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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순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사이 4명 발생

 순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사이 4명 발생

- 20일 2명 이어 21일 2명 추가 발생 -

- 8번·9번째 확진자는 5번·6번 확진자의 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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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지난 20일 밤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21일 새벽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2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8번, 9번 확진자는 5번과 6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6번 확진자는 5번 확진자의 40대 아들이다. 7번은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5번·6번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

8번 확진자인 A씨는 연향동 블루시안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18일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홈플러스 풍덕점, 오후 8시부터 순천교육청 근처 식당 방문 ▲19일 오후 7시 덕암동 GS 칼텍스 주유소 방문 ▲20일 오후 6시에 검체 채취후 격리됐다.

9번 확진자인 B씨는 덕월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18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도사동행정복지센터, 10시 30분 고속버스를 이용 대구와 창원 방문 ▲ 20일 오전 9시 35분 기차를 이용해 순천 도착후 시내버스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 오후 6시 검체 채취후 격리됐다.

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홈플러스 풍덕점, 순천교육청 인근 식당, GS 칼텍스 주유소, 도사동 행정복지센터, 버스터미널 등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도사동행정복지센터의 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다. 버스, 기차에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밤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자들과 이동동선이 겹친다고 의심되는 247명에 대해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추가 확진자인 8번·9번과 이동동선이 겹치거나 밀접접촉자는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상담 및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21일 긴급 영상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오늘(2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순천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21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공공다중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홍보관,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영화관, 결혼식장, 목욕탕, 종교시설 등 고위험 시설 외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종교활동등 모임자제가 필요하고, 공공시설은 즉시 폐쇄할 것”이라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기를부탁 드린다.”고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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