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CB 장순혁 영입하며 ‘짠물수비’ 보강
전남드래곤즈가 충남아산FC의 중앙 수비수 장순혁을 영입했다.
U-23 대표팀 출신인 그는 2016년 울산에 입단 후 2017년 강릉시청으로 임대를 가서 활약했다.
2018시즌 부천FC로 이적하며 1년 만에 프로무대로 돌아와 17경기 출장하였다. 2019시즌 아산무궁화(現 충남아산FC)로 적을 옮겨 2시즌 동안 43경기 1득점을 기록했으며, 2020시즌 충남아산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어 선후배 간 가교 역할을 했다.
키 188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이 강하고 상대와의 몸싸움에 능한 장순혁은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패스와 드리블 등 발기술도 좋아 후방에서 빌드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준수한 스피드, 수비 리딩 능력까지 두루 갖춘 장순혁을 영입한 전남은 그가 ‘짠물수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에 입단한 장순혁은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팀의 가장 큰 장점이 수비라고 생각했다. 특히 짠물수비가 인상 깊었다. 전경준 감독님 밑에서 잘 배워서 올해도 짠물수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순혁 선수는 93년 생으로 DF(CB) 신장 188cm, 체중 78kg, K리그 출전60경기 1득점, 건동대, 중원대, 울산현대(2016), 강릉시청(2017), 부천FC1995(2018), 아산무궁화(2019), 충남아산(2020)에서 활약한바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