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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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수입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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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순천만국가정원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수입 증대

 

순천만국가정원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수입 증대

- 배출권거리제 외부사업 정부승인, 20년간 18천만원 판매수입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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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시장 허석)가 순천만국가정원의 풍부한 수목을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세외수입을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식생복구 사업이 지난 15일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아, 온실가스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곳에서 자발적으로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감축시킨 뒤 그 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증받게 되면, 이를 필요한 기업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할 수 있게 허용한 제도이다.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오천동 및 풍덕동 일원 77ha200, 4만본의 수목을 식재하여, 매년 387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2033년까지 총 7,74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20년간 18천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 승인은 순천만국가정원이 시민에게 쾌적한 휴양공간을 제공하는 등 공익적 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수익창출로 순천시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구역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확대하여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우리 시가 탄소중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순천만국가정원이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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