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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천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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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천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

새 사제 11분, 새 부제 10분 탄생


<지난 9일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이 거행되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기자>

천주교 인천 교구는 지난 9일 오후 2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교구장 정신철(요한세레자 교구장)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가운데 2018년 사제.부제서품식을 거행되었다.

미사 전례는 황인성 황석두루까 지휘와, 김솔 안나 반주와 앙상블 에콤의 협연과 신학생들과 인천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가톨릭합창단 연합합창단으로 구성되어 미사 전례를 담당했다.
 
이날 서품식에는 교구 내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석 2동 김도형(아우구스티노)외 사제 10명과 효성동 성당 채수민 토마스 데 아퀴노 신학생과 교구 신학생이 9명의 부제품을 받아 새로운 사제.부제 탄생을 축하했다.

인천교구 정신철 주교는 이날 서품을 받은 사제․부제들에게 “착한목자이신 그리스도를 닮은 사제와 부제로 축성되어 참된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기를 청한다” 며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새 사제 부모님들이 예물 봉헌을 하고 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기자>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의 7성사 중 하나인 신품성사로 사제직을 받게 되는 예식으로 신품성사란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교로부터 받는 성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식으로 사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새 사제 부제들은 세속적인 인연을 끊고 주님을 따르는 순명의식이 진행되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기자>


<순명 서약식 중 성가대에서는 성인들의 전구하심을 구하는 성인 호칭기도를 부르고 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기자>


<주교님으로부터 안수를 받고 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기자>


<선배 신부님으로부터 안수를 받고 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기자>


<안수 후 출신 성당 (간석 2동 주임신부 김성휘요셉) 신부로부터 사제복을 착용하고 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기자>


<주교님으로부터 빵과 포도주를 수여받고 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기자>

이날 부제․사제 서품식 순명 서약 후 성인 호칭기도, 안수와 부제, 사제 서품 기도, 부제, 사제복 제의 착용,  손의 도유, 성합과 성작 수여, 평화의 인사와 함께 새 사제 미사 집전, 정윤화 총대리신부의 부제 사제 부모님들 소개와 새 사제 김도형(부평1동보좌) 신부 10명의 새로운 임지를 발표하고 새 신부들을 위한  연합성가대의 축가(사제를 위한 기도)와 새 신부님들의 강복과 주교님의 장엄 축복을 끝으로 서품식을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서품식의 특징으로는 11명의 새 신부 중에 신부님들이 외아들, 1남 1녀의 장남, 형제 중에 장남이 11분의 사제 중에 9분이나 된다는 것은 사제성소로서의 부르심은 한국 사회의 전통의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새 사제로 탄생된 새 신부님들의 사제직을 수행하면서 여러 가지 유혹과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내적인 힘든 고난을 이겨내어 그리스도를 닮은 착하신 목자로서 어린 양들의 훌륭한 목자가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신부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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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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