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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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본동 익명의 기부자 47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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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원곡본동 익명의 기부자 47만원 후원

나만의 모금함에 매일 2,000원씩 저금12월에 다시 올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


<안산시 원곡동 주민센터는 익명에 여성이 지난 26일 주민센터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후원금 47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원곡본동 주민센터(동장 김선미)는 익명의 여성이 지난 26일 주민센터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후원금 47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매일 2,000원씩 모았다”고 말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써달라”며 후원금과 편지를 두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기부자의 편지에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나만의 모금함을 만들어 매일 2,000원씩 저금하였으며, 가뭄의 단비처럼 후원금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고, 12월에 다시 올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적혀있었다.


 김선미 원곡본동장은 “오랜 기간 소중히 모아주신 저금으로 남모를 선행을 실천해주신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따뜻한 마음의 정을 담아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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