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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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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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구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 실시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 예방하는 가열연무소독

 <인천 동구는 지카 바이러스감염증 예방과 일본뇌염 경보발령에 따른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한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동구청>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확산되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예방과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의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7월11일)에 따른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2016년도를 경유 없는 친환경적인 가열연무 원년의 해로 정하고 매주 금요일을 동구 일제방역의 날로 지정해 방역기동반 1개반 3명 동 주민자율방역단 11개반 44명 위탁방역단 1개반 5명을 투입해 취약지 및 불결지에 대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방제방법으로는 기존 연막소독보다 방제효과가 좋은 가열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열연무소독은 물과 살충제 입자를 50마이트론 이하로 미립화해 수증기형태로 입자를 분사 해충의 몸에 접촉시켜 치사시키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경유 불완전 연소에 의한 연막소독에 비해 안개처럼 보이는 가시적인 효과는 적지만, 교통 흐름의 방해 및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냄새 없고 인체에 무해하며 잔류 및 살충효과가 높아 환경오염 예방과 더불어 경제적인 방제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경유 대신 물을 용매제로 사용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연기 없는 연무소독을 7월 15일부로 전면 실시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하절기 집중 방제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예방관리수칙을 홍보해 지카바이러스 및 일본뇌염 말라리아 퇴치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동구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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