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연수구는 송도 달빛공원에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을 개회한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일간 송도 달빛공원 일원에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을 개최한다.
섬 이야기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인천시와 연수구가 주최하고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주민의 근거리 휴가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금은 사라진 옛 송도유원지의 추억을 느끼며 인천의 섬과 해양 자원에 대한 홍보를 통해 섬 관광의 잠재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수구는 이 기간 동안 백령도와 연평도 등 인천의 168개의 다양한 섬을 소개하는 섬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인천 섬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달빛공원 일원에 길이 100m 폭 5m 가량의 인공 백사장을 조성한 후 썬베드와 비치파라솔 등을 설치 도심 속 수변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해변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수영장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시립예술단과 구립관악단을 비롯해 샌드 아트 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음료와 아이스크림 분식류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부스와 섬 맛 마르쉐라는 로컬푸드 장터도 운영한다.
또 송도국제도시의 수변 공간을 활용해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카누와 고무보트 등의 레저체험도 할 수 있으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구는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물놀이 시설과 문화 공연장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텐트촌을 운영할 계획인데 단 텐트촌은 쾌적한 행사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취사는 금지되며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방문객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에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