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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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만에 주인 품에 안긴 화랑무공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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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63년 만에 주인 품에 안긴 화랑무공훈장

6․25 참전유공자 故 양병옥 육군 병장 6․25 화랑무공훈장 전도 수여


<화랑무공훈장이 63년 만에 주인 품에 안겼다./사진제공 = 경기도 안산시청> 

 
안산시 상록구 일동(동장 김동완)은 지난 7일 6․25 참전유공자 故 양병옥 육군 병장의 유가족(자 양성태)에게 6․25 화랑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군본부의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故 양병옥 육군병장의 무성화랑 무공훈장 결정(결정일 1954년 4월 2일)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서훈 기록에 의해 63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아버지를 대신해 훈장을 받은 양성태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아버지가 정말 자랑스럽고, 뒤늦게라도 아버지에게 훈장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육군본부를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김동완 일동장은 “지금이라도 명예로운 훈장을 유족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유공자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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