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민원 담당부서를 찾아 발품을 팔던 민원인들의 불편이 덜어질 전망이다.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2017년 10월까지 종합민원실을 증축 시청 밖에 분산된 민원부서들을 입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 파주시 청사의 연면적은 본관 민원실 차고동, 일자리센터 별관 등의 건물을 모두 합해 약 12,442㎡인데 이는 관련 법령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규정된 기준면적 18,907㎡와 비교하면 34%(6,465㎡)나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상수도과 하수도과 환경시설과, 위생과 환경정책과 체육청소년과 공원녹지과 등 7개 부서가 시청사 내에 입주할 공간이 없어 시민회관 금촌도서관 등 시청 인근에 분산되어 있는 실정이다.
종합민원실 옆 기존 시청사 부지와 새로 매입하는 부지를 합해 약 1,000㎡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총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를 통해 2,000㎡의 사무공간이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또한 증축된 건물의 옥상에는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해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경차 친환경차 등이 우선 주차할 수 있도록 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축할 계획이다.
파주시 청사관리팀 관계자는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후 안전진단 토지매입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16년 11월경 착공할 예정이라며 증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청사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부서 간 효율적 업무처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