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폐건전지 분리수거함 2천500여개 배부

지역뉴스

<인천 남구는 오는 6월부터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남구청>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구는 오는 6월부터 폐건전지 3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 1세트로 바꿔주는 건전지 교환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유관기관 등에 폐건전지 분리수거함 2천500개를 제작·배부했다.

폐건전지 수거함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건전지 교환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등이 함유된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매립할 경우 부식으로 인한 토양·수질오염의 주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수거된 폐건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위탁 안전하게 처리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폐자원의 효율적 수거와 환경오염 방지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폐건전지 분리배출 등 녹색환경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공기관 학교 가정 사업장 각종단체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을 벌여 10여t의 폐건전지를 수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