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2동,“문화누리카드는 사랑의 선물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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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2동,“문화누리카드는 사랑의 선물을 싣고

취약계층의 재기부를 통해 사랑나눔 실천

유성자 시민기자
등록 2015.12.22 19:17
조회수 166

<인천 동구 송림2동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작은기쁨 큰 사랑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 = 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 송림2동(동장 박흥복)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고자 “작은 기쁨! 큰 사랑!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의 문화생활을 위해 매년 5만원씩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이지만, 노인이나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사용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또한 요즘 책값이 만만치 않아 저소득층 청소년들은 참고서 사기도 쉽지 않은 현실에 착안해 문화누리 카드 미소진액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책을 기부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하여 취약계층 25명이 문화누리카드 미소진액 기부(기부액 1,131,000원)를 결정하였으며, 청소년 10명과 지역아동센터에 초·중·고등학교 참고서 및 아동 필독도서를 전달했다.

참고서를 전달받은 한 부모님은 “가격이 비싸 아이에게 사주기 힘든 참고서를 우리처럼 어려운 분들이 조금씩 모아 선물해 주시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라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 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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