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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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5동 주민 간 온정 넘치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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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용현5동 주민 간 온정 넘치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어

<용현5동은 1월 주민센터내에 사랑의 온도계 36.5℃ 를 설치 후원과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 남구청>

 인천 남구 용현5동이 주민 간 온정이 넘치는 사랑이 꽃피는 마을 로 거듭나고 있다.

 용현5동은 올해 1월 동 주민센터 내에  사랑의 온도계 36.5℃ 를 설치했다.

 사랑의 온도계는 주민 및 단체들의 이웃돕기 선행을 격려하고 기부 문화를 조금 더 확산하기 위한 홍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온도계는 지난해 하반기 용현5동 박봉황 사회복지 주무관의 제안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작  설치했다.

 아크릴로 제작된 온도계는 한 달 단위로 주민 단체 기관들이 후원한 후원금품 내역 등을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역 내 한 병원의 500만원 성금 쾌척 소식부터 태권도학원 원생들이 한 봉지씩 모아 마련한 라면 한 박스 전달 소식 등 소소한 사연들이 담겨 있다.

 때문에 용현5동을 방문한 주민들은 사랑의 온도계를 통해 동네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소식을 접하며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계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7개 후원자 및 단체가 참여했다.

 2천200여만원에 달하는 후원금품으로 쌀 라면 겨울철 방한 용품 등을 마련 용현5동 내 총 996세대에 전달됐다.

 이 같은 사랑의 온도계는 한시적이 아닌 연중 계속 운영될 방침이다.

 사랑의 온도계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현5동은 지난해 12월부터 협의체 구성을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병원 상가번영회 시장상인회 적십자봉사대 공인중개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개인 사업자 등의 인력풀을 구성해 지역복지커뮤니티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진용 용현5동장은 지난해 낙섬축제 및 용현5동 합창단 발표 이후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훈훈한 마을로 변해가고 있다며 사랑의 온도계가 용현5동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어 이를 더욱 잘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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