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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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장애인 가족 대상 문화시설 견학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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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구 장애인 가족 대상 문화시설 견학 시간 가져

<지난3일 인천 남구는 외출기회가 적은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시설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남구청>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3일 외출기회가 적은 장애인 가족 35명을 대상으로 문화시설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천이민사박물관과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 차이나타운 등을 방문해 인천과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견학했다.

 이민사박물관에서는 개항 당시 빈곤으로 인한 이민을 결행했던 이민의 출발지인 인천의 근대사를 관람하고 차이나타운에서는 자장면체험을 한중문화관에서는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중국의상 체험 등을 경험했다.

 장애인들의 거동 보조는 남구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담당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견학에 참여한 이모(57·뇌병변)씨는 이번 견학은 인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갈 곳이 많지 않은 장애인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이 참여자들에게 정신건강향상 및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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