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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함께 하는 자유학기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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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학부모와 함께 하는 자유학기제 연수

2016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대비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신근)은 지난 16일, 2016년에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 대비 남부 관내 초,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자유학기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에는 초등학교 학부모 130명과 중학교 학부모 110명 총 240여명이 참여하여,‘자유학기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자유학기를 성공 운영 사례’를 안내받았다.

 자유학기제 전반적 이해 시간에는 자유학기제가 탄생하게 된 배경, 미래 직업의 변화와 학생들이 갖춰야 할 역량,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공동적인 노력 등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졌다.
 
 자유학기제 우수 운영사례는 서울 연희중학교의 사례가 소개 되었다. 이날 강사인 윤민자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수업에 임하여 당연히 수업에 관심이 없고 학교생활이 행복하지 못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수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협동학습이다. 협동수업을 하니 개인 플레이가 없어지고  다른 학생을 배려하는 학습이 이루어진다. 수업시간이 활기를 되찾게 되고, 인성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더라.라고 하였다.

 또한 강의 중간 중간에 자신의 경험과 아이들을 키운 사례를 가감없이 말하여 학부모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강의 집중도가 높은 강의는 근래에 드물었다. 인천의 학부모들이 이렇게 열성적인 것을 보니 인천의 자유학기제가 잘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학부모들이 학교를 견제하고 협조해야 교육이 잘 이루어진다. 선생님들을 큰 소리로 칭찬하고, 비판은 대안을 가지고 작은 소리로 교감선생님들께 하라.고 하여 마음을 울리는 웃음을 짖게 하였다.

 이날은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하지 않은 부모들도 다수 참석하여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런 열기에 힘입어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2016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준비를 잘하여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게 하겠다. 학부모님들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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