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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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감염병 예방 위한 매개모기 집중 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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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구 감염병 예방 위한 매개모기 집중 방제 실시

<인천 남구보건소가 지카바이러스와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매개모기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남구청>

 인천 남구보건소가 지카바이러스(Zika virus)와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매개모기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목욕탕 내 보일러실 및 어린이집 정화조 등 겨울철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시설 310곳을 대상으로 유충구제제 살포와 실내 분무소독 등을 병행하는 등 모기유충 구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빙기를 맞아 오는 3월부터는 모기가 산란할 수 있는 서식지로 예측되는 물웅덩이 등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분무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절기(5~10월)에도 환경오염 및 주민 건강을 고려한 연무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무소독은 경유 대신 물을 사용 연기가 없고 냄새가 없는 친환경 소독 방식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모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도 잠재적으로 전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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