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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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부동산무료중개서비스, 저소득층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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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평구 부동산무료중개서비스, 저소득층에 인기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저소득층 주거 부담을 줄이고 개업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과 더불어 사는 부평구’를 만들자는 취지로 도입한 ‘부동산 무료중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지난 2013년부터 생계 및 의료급여 대상 세대 가운데 전·월세 5천만 원 이하 부동산 중개 계약 때 무료증개업소를 이용하면 중개수수료 전액을 감면해 주는 부동산 무료중개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중개업소의 자발적 재능기부 혜택을 본 저소득층은 2014년 12건에서 2015년 16건으로 33% 이상 늘어났다.
 
 특히 2015년에는 3년에 걸쳐 다수의 무료중개 실적(15건)을 내며 숨어서 이웃에 봉사해 온 삼산동 소재 한 중개업소 대표가 ‘인천시민 모범상’을 수상, 시로부터도 공적을 검증 받았다.
 
 부평구는 중개업소의 사기진작책 등 지속적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자원봉사센터와 협의, 전국 최초로 무료중개 1건당 4시간의 자원봉사를 인정받기도 했다
 
 무료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원봉사 실적까지 인정이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풀뿌리처럼 뻗어 있는 공인중개사 여러분의 재능기부가 ‘더불어 사는 부평구’의 발판이 돼 이웃에게 봉사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지속가능한 부평구 건설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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