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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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매립지 사수를 위한 남동구민 20만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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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송도 매립지 사수를 위한 남동구민 20만 서명운동,

서명운동 실시 보름만에 20만 돌파 눈앞

<지난 23일 송도 매립지 10,11공구 찾기 가두 서명 20만명 서명운동 18만여명을 돌파하였다./사진제공=인천 남동구청>

 “남동구 앞바다를 매립하면 남동구 땅이지, 그걸 왜 다른 데를 줘?” 남동구민 20만 가두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서명을 하던 어르신이 쓰던 펜을 멈추곤 말을  꺼냈다. “우리 땅을 당연히 우리가 가져와야지, 내가 주변에도 서명하라고 말해야 겠어” 라며 서명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고서는 다시 갈 길을 재촉하였다.

  현재 남동구에는 “송도 매립지 10,11-1공구 관할권 사수를 위한 남동구민 20만 서명운동”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 증대로 시간이 갈수록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주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던 주민들도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주변에서 송도 매립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서는 남동구 귀속의 당위성을 이해한 주민들의 참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서명운동의 열기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이 시작되고 불과 열흘 만에 서명인 10만을 돌파했는데, 그때부터 불과 닷새가 지난 23일 서명인 18만을 넘어 섰다”면서 “주민들의 성원이 워낙 커 서명인 20만 조기달성은 물론 추석연휴가 지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듯하다.”라고 전했으며, 또한 “우리 남동구는 송도 10, 11공구가 남동구로 귀속될 시에는 송도의 발전과 입주기업 및 주민의 편의를 위해 모든 행정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향후 송도가 분구가 될 시기가 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 이라고 전하였다.

 송도 10, 11공구가 남동구의 앞바다를 매립하고 있는 지역으로 송도4교 및 인천신항도로를 통해 남동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인천 지역 간 형평성, 행정의 효율성 및 최근 홍성과 태안군 등의 매립지 관할권 분쟁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판결에서 제시한 경계설정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할 때, 송도 매립지 10, 11공구는 남동구로 귀속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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