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관학협력사업으로 일반계고 고3재학생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하고 2015년부터 운영중이다.

 교육부 추산 일반계고 졸업생의 25%는 진학을 포기하고 있으며 특히 특성화고와는 달리 대학에 비진학시 취업의 기회도 얻기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의 협조을 받아 시흥시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관내 일반계고 3학년 학생 중에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실제 직업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관내 기업체에 취업을 하는 동시에 무시험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제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전원 수료하였으며, 현재 취업 18명 대학 수시입학 5명 등 90%이상이 진로를 선택하였고 나머지 학생들도 취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주목받지 못하였는데 이번 과정에 참여하면서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대학에서도 꼭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협의하여 2016년에는 좀더 많은 학생들이 취업과 동시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인원을 늘려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무시험 대학입학과 동시에 수업료 40%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대학진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학생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