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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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적 섬, “사랑의 땔감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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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천 덕적 섬, “사랑의 땔감 나눔” 봉사

 <지난 27일 옹진군 덕적면 동절기 땔감나누기 봉사 활동이 전개됬다./사진제공 = 인천 옹진군청>


 옹진군 덕적면 동절기 땔감나누기 봉사, 장작 35톤 저소득층에 전달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철)에서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눔 봉사활동이 27일에 전개됐다.

 인천 시내를 비롯한 타 도시에서는 주방뿐만 아니라 난방까지 도시가스가 상용화되어 있으나 인천 앞바다 일부 섬의 경우 대부분의 가구가 아직까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고, 이마저도 난방비 부담 때문에 옛날 재래식 아궁이를 사용하여 나무를 때고 있는 가구가 적지 않다.

 이에 덕적면의 마을이장, 주민, 발전소 및 면사무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아직까지 나무를 때고 있는 집을 대상으로 벌목한 나무를 수거, 장작으로 쪼개어 총 35톤 가량의 장작을 관내 40여 가구에 전달했다.

 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겨울마다 장작을 필요로 하는 집을 위하여 사랑의 땔감 나누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적면은 사랑의 김치 담그기, 노인들과 어려운 계층에 대한 무료급식, 자장면·칼국수 대접, 농산물재배 지원, 사랑의 쌀 기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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