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기상청 제공
십정1동 복지협의체, 저소득 가구 동파 공사 벌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십정1동 복지협의체, 저소득 가구 동파 공사 벌여

 <부평구 십정1동 복지협의체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 부평구청>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십정1동 복지협의체가 연일 계속되는 혹독한 추위 속에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 한파로 수도관 동파 피해 신고가 잇따랐고 지난 27일에는 다세대 주택 옥상 물탱크 수관이 동파됐다.
 
 하지만 거주하는 세대 모두 저소득 가구로 100만원이 넘은 고액의 수리비를 감당할 수가 없어 수일 동안 난방과 물을 사용하지 못한 채 생활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그러나 공공제도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십정1동 주민센터는 자체 솔루션 회의를 통해 지원책을 강구했다.
 
 이 자리에서 십정1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신종백)와 방위협의회(위원장 이원용), 의용소방대 십정지역대(대장 성기만) 등 3개 단체 협력으로 재능기부를 해 수도관을 교체하는 공사를 시행하자는 방안이 마련됐다.

 십정1동 복지협의체는 지난 17일에도 남인천신협 건물 보일러 설치 공사를 맡아 인건비를 기부, 약 200여만 원의 복지기금을 마련키도 했다.

 이번에 무료 집수리로 도움을 받은 주민은 갑작스런 동파로 추위를 어떻게 견뎌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