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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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9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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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9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개최

기념식 3.1만세길 걷기 등 삼일절 의미 되새겨

<안산시 제 97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안산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사진제공 = 경기도 안산시청>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3월 1일 제97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안산초등학교(수암동 소재)에서 광복회원과 그 가족 유관기관 단체 및 보훈단체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을 초청하여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기념식은 여느 해와는 달리 안산의 3.1운동 발생지였던 안산동에서 개최함으로써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으며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모범 광복회원 표창과 제종길 안산시장의 기념사 삼일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으로 안산시립합창단의 독립군가와 피스콰이어 어린이합창단의 조선의 꽃 합창공연에 이어 3.1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마지막 봄 그날의 함성 안산의 외침이 공연됐다.

 기념식 후에는 3.1만세길 걷기행사가 이어져 참석자 모두가 안산초등학교부터 안산3.1만세운동 기념비까지 걸으며 당시의 3.1만세 운동을 재현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삼일절은 안산시 최대의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기념식을 갖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산시를 사람과 문화 생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30일에 일어났던 수암동 비석거리 만세운동은 인근 18개리 주민 2천여명이 참여한 안산 최대의 만세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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