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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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월동 병해충 방제로 일년 농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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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과수원 월동 병해충 방제로 일년 농사 준비

 추운 겨울이 지나면 점점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무도 깨어날 준비를 하는데, 나무 뿐만 아니라 나무속에서 겨울을 나던 병이나 해충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나무가 한 해 동안 순조로운 생육을 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의 병해충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과수를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있어서 농사의 반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에서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주요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해 나무껍질을 제거하는 조피작업과 함께 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 응애류, 흑성병 방제에 효과적인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살포 등을 지도하고 있다.

 기계유유제는 2월 1일부터 최고기온이 6℃이상인 일수가 16~21일이 되는때가 방제적기로 알려져 있어 강화군의 올해의 살포적기는 3월 둘째 주 정도이다. 기계유유제를 뿌린 후 15일이 지나면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살균, 살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반드시 살포 간격을 지켜야한다.

 강화군의 대표과수로는 강화 섬 해풍배, 장준감 등이 있으며 특히 해풍배는 맛과 더불어 기능성도 뛰어나 대만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올해도 풍년 농사를 위해서는 과수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호미를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듯이 시기를 놓쳐 낭패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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