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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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도의원 “공동 집하장 늘려 영농폐기물 수거율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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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춘옥 도의원 “공동 집하장 늘려 영농폐기물 수거율 높여야”


 

미수거 영농폐기물 20%, 불법소각으로 농촌 환경오염 주범

원산지표시 위반 김치가 가장 많아, 천일염 등 국내산 김치 홍보 강화 필요 

한춘옥 도의원_11월 5일 행정사무감사.jpg

     한춘옥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와 처리를 위해서는 공동 집하장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최근 동부지역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폐비닐이나 폐농약용기 같은 영농폐기물 수거율이 80%로 나머지 20%는 불법소각되거나 매립돼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농민들이 영농폐기물을 수집보관할 수 있는 공동 집하장을 조속히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시군 및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지원과 공동 집하장 확충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달부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영농폐기물이 100% 수거되면 좋겠지만 최소한 90% 이상 수거될 수 있도록 공동 집하장 확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의원은 앞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국산 알몸김치 영상으로 한 때 김치수입량이 4% 가량 감소했지만 현재는 다시 원상태다.”수입김치 대비 국내산 김치가 두 배 정도 비싼 게 사실이지만 국내산 천일염이나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가장 많은 게 김치라며 국내산 김치를 홍보할 때 소금을 비롯한 원재료에 대한 원산지 확인의 중요성을 부각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8일과 9,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 보건복지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간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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