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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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도의원 “취약계층학생 지급할 방역물품 일반학생에게 지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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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정희 도의원 “취약계층학생 지급할 방역물품 일반학생에게 지급” 지적

 - 학생 1인당 5만원이 아닌 9천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급 -

 

3-5. 순천5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jpg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최근 전라남도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약계층 학생 방역물품을 목적에 맞지 않게 지급한 사실을 지적했다.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사업은 마스크 등 방역물품 꾸러미로 학생당 5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됐다.

 김 의원은 방역물품 구입예산은 목적에 맞지 않게 취약계층 학생이 아닌 일반 학생들에게 지급했다일부 학교에서는 학생 1인당 5만원이 아닌 9천원 상당의 방역물품이 학생들에게 지급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에 예산을 배부하고 예산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앞으로 학교예산이 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소규모학교는 학생수가 적어서 취약계층학생들의 낙인효과를 우려해서 전체 학생들에게 방역물품을 지급한 것 같다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에 자세히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3월 업무보고를 청취하면서 방역소독 제품이 무차별하게 사용되어 학생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교실현장 방역소독의 세심하고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주문한바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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