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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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공감글판 봄편 문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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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평구 공감글판 봄편 문안 선정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공감글판 봄편 문안으로 이해인 수녀의 시 ‘꽃밭에서’ 중 ‘예쁜 생각 한 번씩 할 적마다 예쁜 꽃잎이 하나씩 돋아난다지’를 선정했다.

 구는 구민과 정서적 감동을 나누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분기별로 구민 대상 문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올 봄편 문안을 선정하기 위해서 지난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부평구 주민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공모, 119편을 접수했다.

 지난 5일 개최된 문안선정위원회는 응모작과 문안선정위원 추천 13편을 합한 총 132편을 심사, 문안선정위원이 추천한 이해인 수녀의 시구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작은 곽효환 시인의 ‘얼음새꽃’ 중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가장 먼저 밀어 올리는 들꽃,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를 응모한 한윤숙씨의 문안이 뽑혔다.

 이밖에도 장려작으로 창작 문안인 ‘거친 흙밥 비틀고 봉긋 솟은 새싹 나지막이 속삭이며 우릴 부르네’와 노력상 5편 등이 선정됐다.

 위원 추천작인 최우수상은 시상하지 않으며, 우수상은 10만원, 장려상은 5만원, 노력상은 3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문안선정위원회 문광영 위원장은 “이번 봄편 문안 심사는 많은 응모작으로 다른 때보다 문안 선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사랑과 희망을 주는 문안을 고심하는 주민의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심사평을 했다.

 한편 구는 부평구미술인회의 재능기부로 디자인 작업 후 3월부터 5월까지 최우수작 문안을 주민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

 이번 봄편 공갈글판은 부평구 청사와 굴포천역 인근 부평어울림센터뿐만 아니라 6개 구립도서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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