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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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문화를 더하다. 더욱 풍성한 4월 문화가 있는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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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일상에 문화를 더하다. 더욱 풍성한 4월 문화가 있는 수요일

2015 세계 책의 수도 개막과 함께 지역 곳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 펼쳐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문화시설의 개방시간 연장, 주요 영화관 할인,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문화행사가 진행됐으나, 이번 4월은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4월 문화가 있는 날은 공연장, 박물관에서의 전시·공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가 시작된 만큼 책을 주제로 한 각종 행사가 인천시 전역에서 개최돼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한 문화가 있는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4월 29일 점심시간(12:30~13:00) 인천시청 중앙홀 로비에서는 바쁜 직장인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의 런치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런치콘서트에서는 O sole mio, 나를 태워라, 장미의 미소 등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와 같은 런치콘서트 공연은 경제자유구역청(G-Tower), 연수구청(1층 로비)과 계양구청(1층 로비)에서도 펼쳐져 공무원은 물론 근처 직장인과 시민들이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한편,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을 맞아 북구 도서관에서는 박종평 작가 초청강연, 중앙도서관에서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은막에 새겨진 삶,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영종도서관에서는 ‘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 연수도서관에서는 ‘한국에서 만나는 펄 벅’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한국 문학의 큰 별들, 육필로 만나다.’를 주제로 한국 현대문학 문인 육필 특별전이 기획·전시된다.

 또한, 각 군·구별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중구 인천이민사박물관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디아스포라와 노스텔지어’가 열리고, 동구 화도진공원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남구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예술영화가 상영되며, 남동구 소래아트홀에서 ‘마티네콘서트와 문화축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커피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연수구는 컴팩스마트시티에서는 ‘쿵푸팬더2’영화가 상영되며, 부평구 부개문화사랑방에서는 ‘별이 내려 온다’, 서구 신석도서관에서는 ‘온가족 손잡고 도서관 가는 날’, 강화도서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옹진군 덕적초등학교에서는 시립무용단이 ‘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퇴근 후 가족·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저녁 프로그램도 다양해 졌다.

 우선 영화관은 조조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트라이볼 피아니스트의 전설 공연과 한국이민사박물관 광복 70주년 기념 전시, 부개문화사랑방 버블매직쇼 등 영화, 전시, 공연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각종 문화공연 일정은 인천문화예술정보 스마트폰 앱 “아이~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참여시설 다변화, 시민참여여건 개선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아는 문화가 있는 날, 시민 누구나 마음껏 누리는 문화가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생활 속 문화휴식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이지만 시민들이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정성껏 마련한 문화프로그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을 계속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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