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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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수도 인천, 도서관과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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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도서관과 함께 해요!

미추홀도서관,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운영

 인천광역시 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관장 정용택)에서는 책의 수도 인천의 해를 맞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전공 학생들이 각 나라별 언어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와 관련된 독후활동을 함으로써 타 언어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국어 그림책 읽기’와 이주민 강사를 섭외해 자국 생활과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문화 체험 교실’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북 스타트-아기천사들의 목(木)소리’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들에게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이 깃들고 독서하는 습관을 여든까지 평생습관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주1회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또한,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난 뭐가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직업안내 프로그램인 ‘직업군 특강’을 운영한다.

 ‘넌 뭐가 되고 싶니?’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자아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에는 수의사, 비행기 기장, 수사관, 호텔리어 등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된 미추홀도서관의 직업군 특강은 PD, 드라마작가, 아나운서, 의사, 법의관 등 생소한 직업군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도서관 운영평가에서도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추홀도서관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michuhollib.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접수 또는 전화(☎440-6666)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국어 자료실이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지식제공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시민들의 삶에 책이 스며들어 평생을 함께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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