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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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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양시 농촌체험농장으로 놀러 오세요

- 자연을 읽고 배우며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농장 운영 중 -

광양시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어가면서 운영이 중단되었던 농촌체험농장에서 농장소독과 체험시설의 안전점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조심스레 체험객을 맞이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농촌체험농장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7곳의 농촌체험농장이 운영 중이다.

백운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광양시에는 아이들이 자연을 읽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농촌체험농장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백운산 자락 청정지역인 봉강면과 옥룡면에서는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를 이용한 천연염색(쪽) 체험, 지역의 제철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영어로 배우는 베이킹, 야생꽃차 만들기, 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도자·토우 제작, 산야초 생태체험 등 단순한 농산물 수확체험이 아닌 차별화된 체험교육이 가능하다.

옥룡면 추산리에 소재한 도선국사마을에서는 지역의 제철농산물로 구성된 도선다담 힐링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어 농촌체험농장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한다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진상면에는 2,000여 평의 넓은 대지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독특한 놀이도서관이 있어 독서와 야생초 학습 외에도 줄배타기, 짚라인 타기, 유격훈련 놀이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섬진강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다압면에서는 제다체험 및 발효차 만들기 체험이 가능해 시끌벅적한 도시를 떠나 다도를 배우며 한 번쯤 차분해지는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하기 좋은 광양시 농촌체험농장을 이용해 보길 바란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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