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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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보건소, A형간염 유행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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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양시 보건소, A형간염 유행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고양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A형간염 유행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A형 간염유행의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15,172명(19. 9. 23.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887명 대비 약 8배 증가했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2.6%를 차지하며 남자가 8,498(56%)으로 여자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을 조사한 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됐고, 수거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으며, 이 중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같은 연관 관계에 있음이 확인됐다.

 

 

 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아울러, 12~23개월의 소아나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고양시는 A형간염 집단발생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별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조개젓갈 섭취여부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의 접촉자 대상으로 무료항체검사 및 유사증상 발현여부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고, 환자 격리 및 접촉자 A형간염 예방접종 등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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