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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천주교 인천교구 남동지구 순교자 현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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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천주교 인천교구 남동지구 순교자 현양대회

하느님의 종 이승훈 베드로 시복을 위한 순교자 현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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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종 이승훈 베드로 시복을 위한 순교자 현양대회가 인천교구 남동지구 주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사진제공= 간석2동 이미연>

 

지난 20일 하느님의 종 이승훈 베드로 시복을 위한 순교자 현양대회가 인천교구 남동지구 주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10시에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인천교구 정윤화 총대리 신부의 집전으로 미사가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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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종 이승훈 베드로 시복을 위한 순교자 현양대회가 인천교구 남동지구 주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사진제공= 간석2동 이미연>

 


미사 중 강론은 성지조성 담당사제 정광웅신부가 담당하였다

 

정광웅신부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 132-1(남동 정수사업소 뒷산)번지에는 조선 천주교 사상 최초의 영세자(領洗者) 이승훈(1756~1801)의 묘라고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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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천주교인천교구 이승훈 베드로 성지 후원 안내 책가 캡처>

 

 

이승훈 베드로의 첫 영세자의 계기는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그라몽 신부로부터 교리교육을 받고 부친의 승낙하에 그라몽 신부는 베드로라는 본명은 조선 교회의 주춧돌이 되라라는 뜻에서 베드로라는 이름과 함께 영세를 받고 조선 최초의 영세자가 되었다고 소개하였다.

 

그 후 이승훈 베드로는 조선인 천주교 선각자, 최초의 영세자가 된 후 천주교 책과 십자가상, 성물, 상본 등을 갖고 귀국해 이벽, 권일신, 정약종, 정약용, 최창현 등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해 주다가 180148일 신유박해 때 45세의 나이로 자신이 전한 신앙 때문에 순교하였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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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 132-1(남동 정수사업소 뒷산)번지에는 조선 천주교 사상 최초의 영세자(領洗者) 이승훈(1756~1801)의 묘/사진출처 = 천주교인천교구 이승훈 베드로 성지 후원 안내 책가 캡처>

 

 

특히 이승훈 베드로 가족사의 특징으로는 순교자 집안은 대가 끊어지거나 등을 돌리거나 하지만 특히 이승훈베드로의 일가에서 아들 이신규 마티아, 손부 나주정씨 · 손자 이재의 토마스 · 증손자 이연규, 이균구 등 4대에 걸쳐 5명의 순교자가 나온 점 때문에 세계 가톨릭사에서도 흔치 않은 인물로 가족사의 유래가 없으며 내 신앙은 하느님께 있다는 종교적 내력을 바탕으로 한국천주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조선에 천주교의 씨앗을 뿌린 선구자였던 이승훈의 유해는 만수동 남동 정수장 뒤편 초곡산에 묻혔으나 1981년 경기도 광주군 천주교 성지인 천진암으로 유해가 일부 옮겨졌을 뿐 그 잔뼈와 진토가 묻혀있는 거룩한 장소로 인천교구는 하느님의 종 이승훈이 묻혀있는 묘지를 순교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변함없이 참배하며 성지로 여길 것이며 현재는 그의 아들 택규, 신규의 묘와 함께 남아있다.

 

정신부는 강론에서 국내 천주교 최초 영세자로 알려진 이승훈(17561801)의 묘역 일대를 천주교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하였다.

 

인천시는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이승훈 역사공원조성사업을 조속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재단과 함께 총 125억 원을 들여 이승훈 묘역이 있는 남동구 장수동 산 135-1 일대 45831이승훈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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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천주교인천교구 이승훈 베드로 성지 후원 안내 책가 캡처>



역사공원에는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도 1363규모로 건립되며, 체험관에는 역사문화 체험실과 기록물 안내관, 이승훈 인물 안내관, 수장고, 3D 입체모형 등이 들어선다고 하며 시는 이승훈 베드로묘와 체험관 외에도 산책로와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역사공원을 시민 휴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도 하였다.

 

인천시에서도 역사공원이 완공되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천주교 순례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강론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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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종 이승훈 베드로 시복을 위한 순교자 현양대회가 인천교구 남동지구 주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사진제공= 간석2동 이미연>

 

  

미사 후 제정원 만수 1동 신부는 이승훈 베드로 7대손 2분의 참석자 소개와 인천시 문화재로 개발하는데 힘써준 윤관석, 맹성규 국회의원과 관할 지역 이강호 남동구청장 등을 소개하며 주례사제와 참석한 모든 사제들의 장엄 축복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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