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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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아 작가 “마음의 소요”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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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아 작가 “마음의 소요” 개인전

최선아 작가 “通(통)책가도” 시리즈 전시

<()책가도 3.86x35순지, 분채, 봉채 최선아 작품/사진제공 = 최선아> 

53일에서 20일까지 최선아 작가의 마음의 소요개인전이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인 마음의 소요는 산책과 소란스럽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달빛모란과 우중모란 시리즈, 그리고 민화와 한글의 콜라쥬 작업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모란도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2017년도에 1년간 서울신문에 연재되었던 <삼국지로 풀어보는 법이야기>의 삽화 중 큰 호응을 받았던 원화 몇 점도 같이 전시된다. 현재 최선아 작가는 ()한국민화협회 전시기획팀 이사이며 민수회 사무국장직을 맡고 있다.



<()책가도 4.86x35순지, 분채, 봉채 최선아 작품/사진제공 = 최선아> 

최선아 작가는 ()책가도시리즈는 책가와 화조, 현재와 미래, 그림과 글씨가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책가도라는 제목을 붙였다. 한글 서예작품을 찢어서 태워 붙이는 작업은 제사에서 지방을 태우는 행위에서 기인한다.


지방은 영혼이 머무는 곳이지만 그 영혼을 두고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태우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의 그림에 조금이라도 영혼이 깃들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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