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기상청 제공
전라북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장류 부문 전국 최다 선정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전라북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장류 부문 전국 최다 선정

종균 보급기관으로 순창(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전국 유일)

전북도청사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3년도'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에 종균보급기관으로 순창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전국 유일하게 선정되고, 도내 제조기업은 장류 부문 전국 최다인 3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은 종균 보급기관에서 생산·보급하는 종균을 활용해 장류 및 식초 제조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향상하는 등 전통식품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농식품부는 ‘23년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면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총 14개 제조기업을 선정했다.(‘22.10월) 식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개소당 총사업비 4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수군의 기업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장류를, 순창군의 기업은 종균을 활용한 젊은 세대 맞춤형 된장과 유용 발효균주를 활용한 순창 더덕 고추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순창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종균을 보급하는 기관으로 지정돼 장류와 식초류 품목에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균주를 전통식품에 보급하고, 품질관리 및 기술지원 등 상품화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전북도의 발효식품 장류 부문에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고, 맞춤형 유용균주 보급을 통해 MZ세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발효 전통식품 산업의 전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