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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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MZ세대와 함께 미래농정 농촌활력 아이디어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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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북도, MZ세대와 함께 미래농정 농촌활력 아이디어 구상

한국농수산대학과 함께 전북 미래농정(농촌활력) 구상 타운홀미팅 개최

전북도청 전경

 

전라북도와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 및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미래 농정의 주역인 한국농수산대 청년들이 미래농정,농촌활력 정책과 신규 아이디어를 구상해 보는 '제2차 MZ세대 타운홀미팅'을 1일 오후 3시, 한국농수산대 체육관에서 MZ세대 대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미래농정,농촌활력 구상 제2차 MZ세대 타운홀미팅’은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국립한국농수산대 및 대학 총학생회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농수산대 창업보육센터장인 김진진 교수의 ‘농업&변화&미래, MZ세대의 역할-청년농 육성과 농촌활력’ 주제발표와 김지용 그린로드 대표의 ‘작두콩 커피 창업과 홍보마케팅’ 사례발표,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퍼실레이터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타운홀미팅 주제발표자인 김진진 교수는 “국립한국농수산대는 ‘21년 기준 졸업생 6,466명 중 83.6%가 영농에 정착하는 등 대한민국 미래농어업 인재들을 육성하는 국립기관”이라고 소개하며, “지역소멸과 기후변화, 산업기술 활용, 푸드테크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청년농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농수산대 등에서 육성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마을 이장이나 농촌협약 주도 등 농촌활력사업의 핵심 주체가 될 것인 바, 대학교는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도 농촌공동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농수산대 ‘17년도 졸업생인 김지용 (농)그린로드 대표는 완전한 무카페인 ’작두콩 커피‘를 창업하고 코로나19 시기 라이브커머스 1회당 평균시청자수 1,500명, 월 27만명에 브랜드 홍보 등 어려움을 극복해온 소중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응원했다.

MZ세대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타운홀미팅은 농어촌 일자리 창출, 식물공장 가동, 청년농 및 귀농귀촌인 육성, 기후변화 대응,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 대응, 농산물 가격 안정화, 외국인 노동력 충당 등 다양한 소주제에 대한 퍼실리테이션 그룹 토론이 진행됐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미래농정 주체인 청년농업인과 청년창업농을 육성하는 문제는 지방소멸을 막는 유일한 방안이며 국립한국농수산대 학생들에 대한 기대가 특별하고 청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농업농촌의 정책과 과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구상해 보는 경험이 또 다른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국립한국농수산대 학생들이 모아준 정책과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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